박철원 익산시의원이 최근 익산시 공동주택 공급과잉문제에 대하여 익산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2월 19일 제248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박철원 의원(익산 모현동, 송학동)은 시정질문을 통해 몇 년 후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심각한 아파트 공급과잉이 우려되므로 익산시가 미리 특단의 대책을 세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지난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6천500세대인데 앞으로 3년 후부터는 4배나 많은 2만 7천 세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입주하게 되고 익산시민 4명 중 1명이 새집으로 이사를 해야 채워지는 숫자인데 3년 후쯤 익산시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패닉상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최근 민간의 공동주택이 과잉분양 사유를 묻고 공공에서 주도하여 추진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수급조절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시장은 “익산시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급이 부족하여 분양 시 경쟁률이 심하였으나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미분양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 시는 올해 초 주택 총량관리제를 도입시행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공공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수급조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주택 공급과잉으로 기존주택의 공동화현상이 발생하거나 신축아파트도 공실이 속출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폭락하게 되면 시민들의 경제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결국 지역경제는 장기침제로 빠질수도 있다”며 “익산시 주택공급이 안정적일 수 있도록 주택정책을 잘 세워주시기 바라며 주택공급의 수급조절에도 유연한 행정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1년간 익산시에서 분양(임대포함)한 아파트는 약 1만 세대 정도이며 앞으로 3년 이내 1만 7천 세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그중 민간특례사업이 6,200세대, 부송4지구가 1,529세대, 소라공공지원촉진지구가 1,357세대로 익산시가 주도하는 공동주택이 9,086세대에 이른다.
새익산일보 강지원 기자(iksanilbo@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