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모 초등학교에서 학교 폭력 문제가 발생해 학생생활지도조례 제정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모 초등학교에 학교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A군(12)이 전학왔다.
이후 A군은 “선생이라 때리지도 못할 거면서 기강을 잡고 ㅇㅇ이야” 등의 폭언을 내뱉으며 같은 반 학생에게 날아차기를 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또한 급식실에서 흉기를 가져와 교사를 찌르겠다고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밖으로 알려지며 익산교육지원청의 홈페이지엔 학생생활지도조례 제정을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해당 게시판은 2013년 개설되고 게시글이 100개에 불과했으나 해당 사건 이후 총 게시글이 600건을 넘겼다. 조례제정을 요구하는 글이 500명이 넘는 것이다.
시민들은 ‘교육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교권을 바로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되어야 한다”, “다수의 선량한 아이들이 피해 받지 않도록 아이들과 교사 모두를 보호해줄 수 있는 학생생활지도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등의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현재 전라북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생활지도조례에 대한 민원의 내용을 정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새익산일보 이승현 기자(2sh2589@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