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 3월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 청소년 유소년 펜싱 선수권대회에서 김소연(이리여고) 선수가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소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같은 이리여고 소속인 이열 코치와 방효정(화성 향남고) 선수, 이지민(서울 창문여고) 선수와 함께 합을 맞췄다.
단체전 예선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대만을 상대로 45-36 승리하며 4강에서 홍콩을 상대하게 되었다. 홍콩은 개인전 결승에서 방효정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가 있는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45-35 한국의 승리로 결승 한일전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이열 코치는 홍콩과의 경기에 대해 “키가 크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있는 홍콩을 만나 힘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홍콩 선수들이 수비가 좋으니 공격을 이끌어내 실수를 유발하여 득점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결승전 일본과의 첫 라운드에서 3-5로 뒤지며 출발했지만 4라운드에서 방효정 선수가 코가 마유 선수를 8-4로 제압하며 20-16으로 역전해 7라운드 이지민 선수까지 32-31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방효정 선수가 38-38 동점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일본으로 넘어갔지만 마지막 9라운드 김소연 선수가 홈마 미즈키를 7-4로 제압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소연 선수는 “한일전때 정말 긴장했지만, 개인전을 아쉽게 마무리한 만큼 단체전만큼은 후회없는 게임을 하고싶어 최선을 다해 뛰었다. 우승했을 때는 정말 꿈만 같았고 너무 좋았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외국 선수들이 정말 포인트가 좋아 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열 코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소연 선수 멘탈이 흔들릴 수 있었으나 팀 동료인 방효정 선수와 이지민 선수가 끝까지 김소연 선수를 믿어주었던 덕에 김소연 선수도 잘 마무리 지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선수들이 우승해 타국에서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정말 뭉클했다”고 답했다.
새익산일보 이우현 기자(leewh19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