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증가했으나 이용의 불편함은 여전하다는 시민의 불만이 일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대중교통 이용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익산시 101번 버스가 전라북도에서 평일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101번 버스의 하루 이용객은 평균 4,776명이다. 익산 101번 버스는 부송동과 영등2동, 원광대학교, 터미널을 경유한다.
노선별 평일 이용객 수와 더불어 정류장당 이용인원 순위에 따르면 상위 10개 정류장 중 9개 정류장이 익산의 정류장이다. 정류장당 이용인원은 노선의 총 이용인원을 정류장 수로 나누어 산출하며, 지표값이 높을수록 노선의 혼잡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익산의 101번 노선의 경우 정류장당 이용인원은 119명에 달한다. 또한 전북의 환승 대기 시간 평균은 8.94분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구 65만의 전주시와 인구 28만의 익산시와 비교했을 때 버스 노선 혼잡도를 나타내는 지표에 익산시의 노선들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이에 부송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42)는 “최근 시내버스 파업 위기, 시내버스 요금 인상, 시의 보조금 증액 등을 감안했을 때 익산시의 버스 편의성이 제고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익산의 101번 버스가 이용객 최다 노선을 달성한 해는 이번뿐이 아니다. 2019년 6,157명으로 1위, 2018년 5,800명으로 1위, 2017년 3,938명으로 2위 2016년 6,960명으로 1위, 2015년 3478명으로 1위, 2014년 4,967명으로 1위, 2013년 4,169명으로 1위, 2012년 3,89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을 제외한 8년 동안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
새익산일보 강지원 기자(iksanilbo@kakao.com)
